송혜교랑 한소희, 출연은 불발+애정은 활활…"그래도 내꺼" [MD포커스](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드라마 '자백의 대가'를 통한 만남은 불발됐으나, 배우 한소희(본명 이소희·28)와 송혜교(41)의 우정은 그대로였다.
당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송혜교, 한소희가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출연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17일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 일이 있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 송혜교, 한소희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던 탓에 두 사람의 출연 불발로 팬들의 아쉬움도 상당했다.
이와 관련해서 '자백의 대가' 제작사 측은 "상당히 큰 프로젝트고, 그만큼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었다"며 "당분간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정리가 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둘의 우정은 여전했다.
같은 날 송혜교가 자신의 광고 영상을 게재했는데, 한소희가 해당 게시물을 찾아와 댓글을 남긴 것이다. 한소희는 "그래두 내꺼"라고 짤막하지만 강렬한 댓글을 적었다. 이에 송혜교는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웃으며 하트를 덧붙이고 한소희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한소희의 송혜교에 대한 소위 "내꺼" 선언은 지난 3월 처음 이뤄졌다.
당시만 해도 두 사람이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한소희가 송혜교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시 송혜교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촬영 현장 스틸을 게재하자, 해당 사진에 한소희가 찾아와 "이제는 내꺼야..."란 댓글을 적었던 것이다.
이뿐 아니라 한소희는 송혜교가 지난해 7월에 찍은 사진까지 찾아가 댓글로 "나도!! 나도 여기서 사진찍었눈데!!!!!!!!!"라고 격하게 반가워했다.
실제로 한소희 역시 지난해 10월 송혜교가 사진 촬영한 곳과 같은 장소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송혜교는 한소희의 댓글에 "담엔 같이 찍자!!!!!!!"란 답글로 화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송혜교가 한소희의 촬영장에 커피차와 간식차를 보내는 깜짝 선물을 하기도 했다.
이에 한소희는 직접 커피차, 간식차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공개하며 "언니이으악!!!!!!!!!!!!"이란 감동 가득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송혜교는 한소희의 인증 사진에 직접 댓글로 "힘내서 촬영해♥"라고 전하는 등 훈훈한 우애를 보여준 바 있다.
두 사람이 이처럼 애정 가득한 친목을 공개적으로 이어가며, 많은 팬들이 '자백의 대가' 출연 불발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우 송혜교, 한소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