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상승 전환 되나" 서울 집값 0.01% 하락... 강남3구·용산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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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
규제지역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또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월 첫주(-0.31%)부터 15주 연속 꾸준히 하락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실수요 증가 및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서 매물가격이 상승해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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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 규제지역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는 지난주에 이어 또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3주차(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0.04%)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월 첫주(-0.31%)부터 15주 연속 꾸준히 하락폭이 감소했다.
지난주 일제히 상승했던 강남3구와 강동구와 동작구는 이번 주 모두 올랐다. 지난주 0.02% 올랐던 서초구는 0.10%, 0.01% 상승했던 강남구는 0.10%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지난주 0.08% 상승했던 송파구는 0.11% 올랐다. 강동구와 동작구는 0.06% 올라 지난주(0.02%)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들어 하락세를 멈춘 용산구도 0.05% 올라 지난주(0.01%)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4월 넷째 주(0.04)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던 노원구는 0.07%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강북구와 강서구는 0.14% 떨어져 서울 자치구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동대문구와 종로구는 0.09% 하락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실수요 증가 및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서 매물가격이 상승해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도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1% 떨어져 하락폭이 축소됐다. 약 1년 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지난주 멈췄던 인천은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05% 하락해 지난주(-0.07)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4월 첫 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세종은 0.22%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15억 대출 규제 폐지가 겹쳤다. 지난해 서울이 급락했기 때문에 자율적 반등이 나타난 것”이라며 “시차를 두고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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