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불참할 듯…은퇴 가능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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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14위)이 이달 28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나달이 엉덩이 근육 부상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완벽히 낫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대회에서 22차례 우승한 나달은 이중 14번을 프랑스오픈에서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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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페인 마르카 보도…"엉덩이 부상서 회복 못해"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14위)이 이달 28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나달이 엉덩이 근육 부상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완벽히 낫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나달은 현지시간 18일 오후 4시 나달 아카데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오픈 출전과 관련해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마르카는 불참을 선언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오픈은 나달의 '텃밭'이다. 그에게 '흙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프랑스오픈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대회에서 22차례 우승한 나달은 이중 14번을 프랑스오픈에서 일궜다. 처음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를 밟은 2005년 정상에 섰고, 이후 4연패를 달성했다. 2010~2014년 5연패, 2017~2020년 4연패의 업적을 이룬 나달은 지난해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 연속 프랑스오픈에 빠지지 않고 나섰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것은 4번 뿐이다.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은 나달은 당시 엉덩이 근육 부상까지 입었고, 이후 5개월째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엉덩이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은 나달은 두 차례 시술을 받는 등 애를 썼지만, 부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나달은 부상 탓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9개 대회에 연이어 불참했고, 세계랭킹은 14위까지 떨어졌다. 나달은 올해 3월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렸는데, 2005년 4월 이후 약 18년 만의 일이었다.
프랑스오픈에도 나서지 못하면 나달은 세계랭킹 130위 밖으로 곤두박질 칠 전망이다. 나달이 세계랭킹 13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프로 데뷔 3년차인 2003년 3월이 마지막이었다.
나달은 7월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을 위해 와일드카드를 받아야하는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지난해 은퇴한 가운데 남자 테니스를 지배하던 '빅3' 중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만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나달의 은퇴 가능성도 제기했다.
마르카는 "최근 부상은 스페인 역사상 최고 스포츠맨인 나달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하고 있다. 마지막 말을 언급할 사람은 나달 뿐"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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