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통볼' 전체 1순위 유격수, 마이너리그 초토화…이유 있던 819만 달러 계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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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최고 유망주인 유격수 잭슨 홀리데이(19)가 마이너리그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산하 상위 싱글A팀인 애버딘 아이언버즈에 소속된 홀리데이는 우리 시간 오늘(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위 싱글A팀인 윈스턴-살렘 대시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6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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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최고 유망주인 유격수 잭슨 홀리데이(19)가 마이너리그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산하 상위 싱글A팀인 애버딘 아이언버즈에 소속된 홀리데이는 우리 시간 오늘(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위 싱글A팀인 윈스턴-살렘 대시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6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5안타 중 3루타가 2개, 2루타가 1개였습니다.
홀리데이는 어제 경기서도 3타수 3안타(2루타·3루타·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이틀간 9타수 8안타(6장타) 11타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올 시즌을 싱글A에서 시작한 홀리데이는 13경기 만에 상위 싱글A로 승격됐습니다. 타율 0.392, OPS 1.190 등을 기록하며 또래들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예상보다 빠른 승격을 이뤄냈습니다.
그런데 상위 싱글A에서도 비슷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홀리데이의 시즌 상위싱글A 기록은 18경기 타율 0.391, 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206으로 싱글A 기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홀리데이는 MLB를 호령했던 강타자 '빅 대디' 맷 홀리데이의 아들입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홀리데이는 계약금만 819만 달러를 받으며, 고졸 선수 계약금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습니다.
홀리데이는 지난해 입단 이후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이 타율 0.358, OPS 1.100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더블A까지 승격된 뒤 20살이 되는 내년에 빅리그 데뷔를 치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현재 홀리데이는 MLB 파이프라인 기준 리그 전체 3번째 유망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유격수 중에서는 1위입니다.
다만 볼티모어는 팜 시스템 안에 유격수 유망주가 많은 상황입니다. 팀 7위 유망주 조이 오티즈가 얼마 전 MLB에 데뷔했고, 4위 유망주인 조던 웨스트버그는 트리플A에서 타율 0.317, OPS 1.010을 올리고 있어 조만간 빅리그 데뷔가 예상됩니다.
볼티모어의 현재 주전 유격수 자리는 호르헤 마테오가 지키고 있어, 마테오나 유망주들 중 일부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현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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