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합류하면 로테이션 멤버'→맨유 예상 베스트11,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백업 전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인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할 경우 포지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유가 6명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포메이션을 예상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멘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6명을 영입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다'며 '맨유는 리빌딩을 지속하기 위해 선수 보강을 이어갈 것이다. 맨유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높고 선수 영입이 지난 여름보다는 쉬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김민재 뿐만 아니라 케인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 케인과 함께 래시포드와 안토니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은 기존의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릭센이 구축했고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과 함께 프림퐁이 구성할 것으로 점쳐졌다. 주전 골키퍼는 변함없이 데 헤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가 영입할 것으로 기대받는 선수들 중 케인을 제외한 김민재, 틸레만스, 베르브루겐 등은 모두 백업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민재는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백업으로 언급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의 선수 보강 가능성에 대해 '맨유는 엘리트 수준의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골키퍼, 센터백, 라이트백 영입도 원한다'며 '맨유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을 위해선 베스트11 뿐만 아니라 스쿼드 전체를 강화해야 한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영입이 급선무다. 맨유 영입설이 있는 케인과 오시멘은 이적료로 1억파운드(약 1664억원) 이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 미드필더에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백업이 필요하다. 미드필더진에서 벨링엄을 영입할 수 있는 희망은 끝났다'고 전했다. 특히 '수비진에선 린델로프나 매과이어가 이적한다면 로테이션을 맡을 센터백이 필요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바란은 센터백 중에서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선택이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있지만 김민재는 로테이션 역할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센테백 팀베르 영입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17일 '텐 하흐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1억파운드 자금 확보를 위해 13명을 내보낼 수 있다'며 수비수 매과이어, 윌리암스, 필 존스, 베일리, 텔레스 등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맨유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다수의 수비수가 팀을 떠날 수 있고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로 이적하면 연봉이 4배 상승할 것'이라며 나폴리에서 200만유로(약 29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는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면 800만유로(약 116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재.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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