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히로시마로 출국…G7 참석·한미일 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19일) 출국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도 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도 참배합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세계 주요 정상들이 이번 주말 히로시마에 모입니다.
히로시마의 상징 '원폭돔' 주변은 경비가 더 삼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엔 G7 외에도 한국과 호주, 인도 등 8개국이 초청받았으며, 우리로선 4번째 참석입니다.
G7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핵 군축 등을 논의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낼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대통령은 토요일(20일) G7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의제를 토론합니다.
회의 중간중간 주요 정상들과 별도 회담도 갖습니다.
반년만의 한미일 회담도 폐막일인 일요일(21일) 추진됩니다.
세 나라의 북한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현황을 점검하고 군사 안보, 경제 안보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세 나라 모두 회담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지지로 한일관계가 실질적으로 진전한 점과 한일관계 강화가 더 강한 3자 관계로 이어진다는 점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한일 회담도 2주 만에 다시 열릴 전망이고, 한일 정상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첫 참배도 예정돼 있습니다.
원폭 피해를 본 재일동포들과 만나는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이번 G7 참석은 국빈 방미와 한일 셔틀 외교 복원에 이어 서방 세계와의 밀착에 더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는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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