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뉴욕서 파파라치에 쫓긴 해리왕자 부부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과거 영국 다이애나비의 비극적인 사망 사고를 떠올리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녀의 아들, 해리 왕자 부부가 파파라치에 쫓기다 큰일을 당할 뻔한 건데요.

당시 상황,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알아봅니다.

미국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영국의 해리 왕자!

이들 부부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죠.

현지 시각으로 지난 16일 밤.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이 뉴욕에서 자택으로 돌아오던 중, 파파라치 차 예닐곱 대가 부부의 차에 따라붙었습니다.

파파라치들의 끈질긴 추격은 2시간이 넘게 이어졌고요.

인도를 질주하고 역주행까지 하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리 왕자 부부는 경찰서까지 갔고 결국엔 경찰관이 잡아준 택시를 타게 됐는데요.

택시 기사에 따르면 파파라치들이 택시까지도 따라왔고 우여곡절 끝에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리 왕자 측은 곧바로 "해리 왕자와 부인, 장모까지 재앙에 가까운 자동차 추격을 겪었다"라며 성명을 냈고요.

도 넘은 파파라치들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도 나섰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해리 왕자의 모친이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파파라치의 위험성을 지적했는데요.

해리 왕자의 어머니,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비죠.

그녀는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 차량에 쫓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요.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고 파파라치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죠.

그때 해리 왕자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습니다.

파파라치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해리 왕자.

그에게 파파라치의 추격은 두렵게 다가왔을 겁니다.

한 나라의 왕자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 피할 수 없고 또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관심이 누군가의 안전을 해치는 일로 이어져선 안 되겠죠.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파파라치 #해리왕자_부부 #메건_마클 #에릭_애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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