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광주 청년들 만나 "자긍심 갖고 살 수 있는 도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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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만나 "호남을 잘 살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제가 그걸 도와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지켰던 정신을 토대로 우리 지역을 잘 살게 하는 것이다. 그게 오월 정신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이 해야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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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만나 "호남을 잘 살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제가 그걸 도와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의 한 카페에서 청년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지켰던 정신을 토대로 우리 지역을 잘 살게 하는 것이다. 그게 오월 정신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이 해야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 참석 청년으로는 광주에서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박상온씨, 호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혁씨, 카페를 운영하며 광주 여성경제협회의 임원으로 활동 중인 이정민씨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오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있어서 참석차 (광주에) 내려왔다가 행사에만 참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나, 청년들을 한번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해서 왔다"며 "여러분들 얘기를 많이 듣는 쪽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꿈을 꿀 수 있는 미래가 있는 곳으로 만들 거냐, 그런 말씀을 듣고 싶다"며 "광주에서 선거 운동을 하면서 제가 깜짝 놀랐다. 복합 쇼핑몰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선거 운동하면서 제가 왜 쇼핑몰이 하나도 없습니까, 했더니 지나가면서 (시민들이) 돌아보시더라. 굉장히 수긍하시는 것"이라며 "저는 납득이 안 된다. 그런 실천적 과제들을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청년들을 만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개인적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여러분들은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 거의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텐데 저는 그때 살았던 사람"이라며 "제가 대학교 3학년 시절이었고 저는 그때 학교를 다녔다. 아버지 때부터 반군사정권 활동을 했던 집안이라 저도 데모를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기념식에) 앉아있으면서 짠한 마음이 들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도 그냥 노래가 아니고 가슴으로 이어온 짠한 마음(으로 느껴졌다). 오신 한분 한분의 어머니들을 보면서 참 얼마나 가슴 아팠던 세월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날 김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 전원, 국민의힘 소속 의원 90여명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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