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등 배영·평영 대표 4명, 아시안게임 대비 호주 특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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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배영과 평영 대표 선수 4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호주에서 4주 동안 특별 훈련을 한다.
대한수영연맹은 18일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경영 대표팀이 2023년 두 번째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배영과 평영 종목 중 입상이 유력한 선수로 팀을 꾸려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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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수영 배영과 평영 대표 선수 4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호주에서 4주 동안 특별 훈련을 한다.
대한수영연맹은 18일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경영 대표팀이 2023년 두 번째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 이주호(국군체육부대), 조성재(고양시청), 최동열(강원도청), 이은지(방산고)와 김효열 대표팀 지도자, 이지홍 트레이너까지 총 6명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
연맹은 앞서 올해 2월 8일부터 3월 중순까지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목표로 구성했던 남자 자유형 영자 네 명을 호주로 보내 특별 훈련을 소화하게 했다.
이번에는 배영과 평영 종목 중 입상이 유력한 선수로 팀을 꾸려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배영 100m와 혼성 혼계영 400m, 두 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배영 100·200m 한국기록 보유자 이주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여자 배영 강자 이은지, 남자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조성재, 평영 100m 한국기록을 만든 최동열이 '특별 훈련 멤버'로 뽑혔다.
이들 4명은 26일 동안 호주 멜버른 누나와딩 수영클럽에서 졸 핀크(Jol Finck) 코치와 함께 훈련한다.
핀크는 코치는 영국 수영 스타 제임스 가이의 스승이다.
가이는 2015 카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에서는 영국이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일조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남자 계영 800m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15년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이번에 첫 국외 전지훈련을 하는 이주호는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고, 설렘 반과 걱정 반"이라며 "주변에서 많은 도움 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을 위해 의기투합해야겠다"라고 맏형다운 각오를 전했다.
이어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 진출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가서 많이 배우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효열 대표팀 지도자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기회를 마련해준 연맹에 감사하다"며 "올해 주요 국제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만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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