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동 최대 온라인 플랫폼 '눈닷컴'과 파트너십

김덕용 2023. 5. 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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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과 전통의상용 직물에 한정한 UAE 수출 품목을 확대하겠다는 판단에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바이를 방문한 홍준표 시장은 이날(현지시각) '눈닷컴' 파라즈 칼리드 최고경영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눈닷컴과의 협력은 지역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보다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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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중동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눈닷컴(noon.com)과 지역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한다.

자동차부품과 전통의상용 직물에 한정한 UAE 수출 품목을 확대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눈닷컴 두바이 본사 전경. 대구시 제공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바이를 방문한 홍준표 시장은 이날(현지시각) ’눈닷컴‘ 파라즈 칼리드 최고경영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중동 현지 전자상거래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면서 유통까지 맡고 있는 눈닷컴과 이번 협약을 통해 당장 대구 지역 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에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눈닷컴‘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의 합작투자 기업이다.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은 물론 북아프리카까지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협약은 눈닷컴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참가해 지역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성사됐다.

시는 협약으로 지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눈닷컴은 시가 발굴한 우수 지역제품을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산업재 기업의 중동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눈닷컴과의 협력은 지역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는 보다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 눈닷컴과 이 회사에 입점하는 지역 제품 바이어 등을 초청,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 시장은 19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대구·경북 신공항 개발 전략 구상을 위해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방문해 개발 과정과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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