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과수농가 저온피해 지원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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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최근 발생한 과수농가 저온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종우 진주부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 과수 저온피해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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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밀조사 결과 따라 농업정책자금 등 지원방안 모색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최근 발생한 과수농가 저온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종우 진주부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 과수 저온피해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시장은 "최근 발생한 과수 저온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농업인단체협의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농업정책자금 등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진주지역 과수농가의 저온피해는 올해3월 따뜻한 날씨의 지속으로 과수 개화시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진 데다 4월초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수정불량들이 발생하면서 일어났다.
시는 지난 16일 현재 저온피해는 185㏊로 이중 배 저온피해가 127㏊로 전체 피해의 69%로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19일까지 정밀조사가 마무리되면 피해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과수농가 저온피해 대책으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해 농약대, 생계비지원,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이자감면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농업기금 20억원을 저온피해 농가에 긴급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자부담율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재해보험 보상율 상향 조정 및 보험료 할증제도 폐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신종우 부시장은 "정밀조사 결과를 근거로 착과율 향상을 위해 과수 수정용 꽃가루 지원사업 확대를 비롯해 방상펜,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피해 경감시설지원사업을 경남도와 농림부에 건의하고 농약대와 생계비 등 재해복구비 산정금액을 현실화 하도록 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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