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2027년 다시 1위 오른다...점유율 50% 목표
중국에 1위를 내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민관이 협력에 나선다. 민간 투자 확대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과거 영광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기업 대표 및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문가,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세액공제 확대, 특화단지 지정, 규제 해소, R&D(연구·개발) 자금 1조원 이상 투입 등을 통해 앞으로 65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올 2월 5개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전력기술로 지정한 데 이어,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은 신규 패널시설 투자,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에 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신시장 육성을 위해 5년간 7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투명·XR(확장 현실)·차량용 등 3대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도 추진한다.
이밖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 R&D에 4200억원을 투자하고, 무기발광디스플레이용 초미세 소재를 비롯한 7대 핵심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창양 장관은 “오늘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은 우리 디스플레이 업계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한 결과이자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여정의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크다”며 “전략에서 제시한 세계시장 점유율 50% 달성, 경쟁국과 기술격차 5년 이상, 소부장 자립화율 80% 이상, 전문인력 9,000명 양성 등 핵심 목표를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해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 전략 발표에 앞서 ‘무기발광산업 육성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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