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 아카데미' 개최…이복현 "신용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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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완화에 따라 대면교육으로 정상화된 올해 첫 과정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MZ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강연에 나서 현명한 금융생활 요령, K-금융의 비전 등 다양한 이슈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원장은 먼저 "금융환경과 금융상품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금융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사기, 불완전 판매 등 금융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민원처리 등 사후 구제절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MZ세대들에게는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개인신용관리를 철저히 하고, 묻지마 투자를 지양하는 한편,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해서는 법률적 절차나 보험가입, 주변 시세확인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산형성을 위해서는 꾸준한 저축을 통한 종잣돈 모으기가 필요하다"면서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정기적금 및 적립식펀드 가입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대학생⸱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대출이나 취업 등을 미끼로 한 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계좌 지급정지, 통장 및 카드 이용정지,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권 취업과 관련해서는 "각 업권, 기관별로 수행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금융권 업무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이 중시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등에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기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한국 금융산업은 대내외 위험 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PF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 금융산업은 디지털 금융 등에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청년세대의 취업 진로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오늘 강연에는 대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된 「FSS 금융아카데미」에는 지난해 말까지 약 2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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