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니버스·고려대 구로병원, 해외 원격진료 플랫폼 만든다

기사내용 요약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개발 협력
해외 원격진료 관련 공동 연구 및 조사·분석

원유니버스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단과 해외 원격진료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원종 원유니버스 이사,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단장. (사진=원유니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단과 해외 원격진료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원격진료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개발 ▲해외 원격진료 관련 공동 연구 및 조사∙분석 ▲해외 병원 및 헬스케어 기업 등 파트너스 확보 ▲관련 진료 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원종 원유니버스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원격진료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시스템 고도화 및 진료 프로그램 항목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반의 플랫폼 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개방형 실험실 참여기업들과 같이 협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오랜 노하우를 가진 원유니버스와 좋은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유니버스는 지난해 메디컬 테크 기업 리팅랩스와 상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병원과 고객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원격상담, 가상수술, 임상 R&D(연구개발) 등 뷰티 메디컬 분야에서 구현 가능한 메타버스 모델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성형 등 의료 메타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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