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도시공단 이사장 '인사 청문' 도입키로…익산시-의회 협약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새로 신설되는 전북 익산도시관리공단의 이사장 임명과정에 정책 검증 청문회가 도입된다.

익산시의회는 18일 시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익산시 도리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임명하기에 앞서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이 협약은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임명하기 전 시의회에 후보자의 정책검증 청문을 요청하도록 하자는 시의회의 제안을 익산시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르면 익산시장이 청문 요청서를 제출하면 시의회는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해 청문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청문을 완료해야 한다.

최종오 시의장은 "이번 협약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적임자를 인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고 합리적 업무수행 능력이 입증된 분이 중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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