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35점·5리바운드·7도움·6스틸’ 히트, 동부 결승 1차전 승리

문상열 2023. 5.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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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의 돌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히트는 18일(한국 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홈팀 셀틱스를 123-116으로 누르고 홈코트 이점을 뺏어왔다.

가장 낮은 시드로 시리즈 원정 1,2차전을 시작하는 히트는 1번 밀워키 벅스, 5번 뉴욕 닉스, 2번 보스턴 셀틱스전 원정 1차전을 모두 이겼다.

히트의 스몰포워드 지미 버틀러는 35점-5리바운드-7어시스트-6스틸로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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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지미 버틀러가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가드 데릭 화이트를 피해 원핸드 점프슛을 날리고 있다. 보스턴|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의 돌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히트는 18일(한국 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홈팀 셀틱스를 123-116으로 누르고 홈코트 이점을 뺏어왔다.

가장 낮은 시드로 시리즈 원정 1,2차전을 시작하는 히트는 1번 밀워키 벅스, 5번 뉴욕 닉스, 2번 보스턴 셀틱스전 원정 1차전을 모두 이겼다.

플레이오프 사상 3시리즈 원정 1차전을 모두 이긴 팀은 1981년 휴스턴 로키츠, 1989년 시카고 불스, 1999년 뉴욕 닉스, 2021년 애틀랜타 혹스, 올시즌 히트 등 5개팀 뿐이다. 이 가운데 파이널에 진출한 팀은 로키츠와 닉스 두 팀이다. 그러나 정상까지는 오르지 못했다.

히트의 스몰포워드 지미 버틀러는 35점-5리바운드-7어시스트-6스틸로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원정에서 30점-5리바운드-5어시스트-5스틸 이상을 두 차례 작성했다. 이 기록 보유자는 마이클 조던과 버틀러 뿐이다. 아울러 히트의 PO 사상 35점, 어시스트 5개 이상은 버틀러가 처음이다.

공격보다는 수비형 센터인 뱀 아데바이요는 20점-8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버틀러를 받쳤다. 벤치에서 나온 포인트가드 카일 로우리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으로 승리에 보탬을 줬다.

셀틱스는 전반전을 66-57, 9점 차로 앞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면서 양상이 바뀌었다.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는 후반 조정 능력이 가장 뛰어난 감독으로 꼽힌다. 3쿼터에 히트는 무려 46점을 퍼부어 주도권을 뺏었다. 셀틱스는 25점에 그쳤다. 히트의 PO 사상 쿼터별 최다 득점이며 셀틱스로는 두 번째 최다 실점이다.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왼손 레이업슛을 날리고 있다. 보스턴|AP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필라델피아 76ers와의 7차전에서 PO 사상 최다 51점을 기록했던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은 4쿼터에 1개의 슈팅도 쏘지 못하고 턴오버만 3개를 범해 홈코트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30점-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팀은 지난해도 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어 셀틱스가 4승3패로 히트를 꺾어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히트는 3점슛 31개 가운데 16개(51.6%)를 성공한 반면 셀틱스는 29/10개로 34.5%에 그쳤다. 양 팀은 야투가 50% 이상의 고감도 슛을 과시했다. 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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