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파리 가는 길' 험난…中·北과 죽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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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만만치 않다.
이번에도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만만치 않다.
이래저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만만치 않다.
4강에 오르더라도 본선 진출을 위해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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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같은 조 포함
4강 올라도 두 팀에만 주어지는 준결승 통과해야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만만치 않다. 이번에도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만만치 않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말레시이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진행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조 추첨에서 중국, 북한, 태국과 B조에 묶이는 결과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으로 호주(10위)와 일본(11위), 중국(13위)이 1번 포트 배정을 받았고 한국(17위)과 베트남(33위), 대만(37위)이 2번 포트에 포함됐다. 북한은 AFC에서도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전적이 없어 FIFA 랭킹에서도 탈락, 4번 포트에 들었다.
포트 배정 결과만 놓고 보면 북한이 들어가는 조가 '지옥의 조'로 예상됐는데 한국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게다가 3번 포트에서도 가장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는 태국(44위)이 B조에 들어왔다.
3번 포트의 태국은 한국보다 27계단이나 낮은 팀이기 때문에 승리를 거두는데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한국이 3번 포트에서도 가장 좋은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태국이 들어오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조 2위를 차지한 세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 팀이 4강에 오르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결과 각 조 1위가 4강에 오르고 조 2위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이 경우 각 조에서 1위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 일본, 중국이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결국 한국으로서는 조 2위를 노려야 하는데 북한을 넘어서는 것이 만만치 않다. 북한을 넘어서 조 2위를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태국과 경기에서 최대한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A조와 C조 2위 팀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물론 한국이 1번 포트에서 그나마 해볼만한 중국과 같은 조에 속한 것이 낫다고는 하지만 한국, 북한, 중국의 3파전이 될 경우 물고 물려 2승 1패를 거두더라도 3위에 그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래저래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 만만치 않다.
4강에 오르더라도 본선 진출을 위해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호주와 일본 가운데 한 팀과 2장만이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놓고 4강전을 벌여야 한다.
한편 아시아지역 예선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한국이 속한 B조는 중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본선 티켓을 결정짓는 4강전은 내년 2월 24일과 28일에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별도의 결승전은 없다.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조 편성 결과
▲ B조 = 대한민국(17위), 중국(13위), 태국(44위), 북한(순위없음)
▲ C조 = 일본(11위), 베트남(33위), 우즈베키스탄(50위), 인도(61위)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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