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조직개편, 김동연 100조 투자유치 총력 지원

1처, 7본부, 38개 부서로 확대 개편 '혁신성장 지원체제' 강화
원장 직속으로 'G-INVEST 추진단' 신설 경기도 투자청 역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조직개편, 김동연 100조 투자유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민선 8기 도정 방침을 반영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4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 등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현행 1처 7본부 33부서에서 5개 부서가 늘어난 1처 7본부 38부서로 개편된다.

먼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 원장 직속으로 'G-INVEST 추진단'을 신설해 100조원 투자유치 지원, 1조 원 G-펀드 조성 등 경기도 투자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소부장, 팹리스 등 반도체 기업의 현장 애로해소 및 원스톱 종합상담 기능을 전담할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도 신설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공기관 RE100 시행계획에 빠르게 발맞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지원하는 'ESG팀'과 기후 위기 대응력 제고, 탄소중립 실천 등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수소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에너지신산업팀'도 새로 조직된다.

이어 4차산업본부를 '신산업본부'로 개편해 AI산업팀, 에너지신산업팀, 디지털제조혁신팀 등 산업별로 조직을 구성한다.

바이오센터는 '바이오산업본부로 개편해 바이오스타트업팀, 바이오인프라팀, 신약개발지원팀, 융합바이오팀, 천연물소재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기능과 바이오 산업별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클러스터혁신본부는 경기도 혁신 집적지 브랜드인 테크노밸리를 강조한 '테크노밸리혁신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광교 및 제1·2·3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전담관리 및 활성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본부', '기업성장본부', '수출지원본부'로 재편해 창업→사업화→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도 경과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 여성 인재 확대, 조직 분위기 쇄신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인사발령도 단행한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과원 조직을 개편했다"며 "이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