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 550m 짚와이어 설치…8월까지 무료

박제철 기자 2023. 5. 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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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옛 구절초 테마공원)에 산 정상에서 계곡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최근 전북의 유일한 지방정원인 구절초 정원에 대표적인 산악형 어드벤처 놀이시설인 짚와이어를 설치, 무료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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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무료 운영, 부치봉 출발해 정원 중앙까지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옛 구절초 테마공원)에 산 정상에서 계곡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가 설치됐다.(정읍시 제공)2023.5.18/뉴스1

전북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옛 구절초 테마공원)에 산 정상에서 계곡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최근 전북의 유일한 지방정원인 구절초 정원에 대표적인 산악형 어드벤처 놀이시설인 짚와이어를 설치, 무료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짚와이어는 구절초 정원이 한눈에 시원하게 내려 보이는 부치봉(260m) 정상을 출발해 추령천과 잔디광장을 가로질러 정원 한 중앙에 도착한다. 총 길이는 550m로 2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5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무료 운영 후 9월부터 이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동절기에는 휴장한다.

시는 무료운영에 앞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직원을 공개 채용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과 장비 및 시설운영 교육, 안전과 응급구조교육 등을 마쳤다.

또 운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불편과 보완사항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짚와이어 설치로 구절초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치봉에서 즐길 수 있게 됨은 물론 스릴과 재미를 더해 줄 것”이라며 “특히 매년 10월 초 열리는 구절초 꽃축제 기간에 찾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보완, 안전 강화로 항상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놀이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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