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같은 실천적 과제 함께 고민" 광주·전남 청년 만난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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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5.18 민주화 운동 43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출신 청년들과 만났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했던 것을 토대로 전남, 호남, 광주 지역이 잘 살게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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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5.18 민주화 운동 43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출신 청년들과 만났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했던 것을 토대로 전남, 호남, 광주 지역이 잘 살게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얻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대표가 직접 요청한 것으로, 광주 출신 김가람 청년대변인이 추진했다. 감담회에는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 광주 여성경제협회 임원, 창업가 등을 포함해 20~30대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있어서 참석차 내려왔다"며 "행사만 참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냐. 여러분들을 한번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김가람 청년대변인이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여러분들은 20~30대니까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 거의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텐데, 저는 그때 살았던 사람이다. 대학교 3학년이었는데, 아버지 때부터 반군사정권 활동을 했던 집안이라 저도 학교를 다니며 데모를 했다"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오늘 (행사에) 앉아 있으면서 짠한 마음이 들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도 그냥 노래가 아니고 가슴으로 이어온 노래다. 오신 어머니들 한 분 한 분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팠던 세월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그걸 도와드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며 "그것이 5월 정신을 이어가는 구성원이 해야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꿈을 꿀 수 있는 미래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광주 공약으로 내세운 '광주 복합쇼핑몰'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광주 선거운동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복합쇼핑몰이 (광주에) 하나도 없다"며 "저는 울산 시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더더욱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는데 그런 실천적 과제를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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