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생 이서경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선정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5. 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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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경 TPG 어쏘시에이트
30세 미만 금융&벤처캐피탈 분야서 이름 올려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 올라
이서경 TPG 어쏘시에이트/사진=포브스 공식 홈페이지
1994년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던 이서경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어쏘시에이트(associate)가 30세 이하 아시아 지역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18일 포브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 (Forbes 30 Under 30 Asia)’을 발표했다. 이서경 TGP 어쏘시에이트는 금융 및 벤처캐피탈(Finance & Venture Capital) 분야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서경 어쏘시에이트는 199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지난 2018년 JP모건체이스를 거쳐, 2019년부터 TPG에 합류했다. 이 어쏘시에이트는 TGP가 카카오모빌리티 투자유치를 비롯해 실무단에서 적극 활동해왔다.

이 어쏘시에이트는 지난해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직에 오른 바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기술 기업 중 최연소 여성 이사로 선임된 사례여서 글로벌 투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어쏘시에이트가 사외이사직에 오르면서 TPG는 카카오모빌리티 2대주주로 최대주주인 카카오와 동일한 의석수를 유지하고 있다.

포브스는 이 어쏘시에이트가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 칼라일, LG그룹 등으로부터 5억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하도록 도왔고, 이 자금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차량호출 시장에서 시장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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