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메모리폼으로 새 제품 생산…슬로우베드, 친환경 경영 ‘가속’

민경하 2023. 5. 18.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슬로우베드는 재활용 소재로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슬로우베드가 지난해 선보인 '레코텍폼'은 제품 재단 시 버려지는 메모리폼을 재활용한 신소재 메모리폼이다.

슬로우베드는 리폴리올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남은 메모리폼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원료 상태로 만들어 레코텍폼을 생산하고 있다.

슬로우베드는 오랜 메모리폼 생산과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무한 재생산이 가능한 레코텍폼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코텍폼이 적용된 슬로우베드 매트리스

슬로우베드는 재활용 소재로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슬로우베드가 지난해 선보인 ‘레코텍폼’은 제품 재단 시 버려지는 메모리폼을 재활용한 신소재 메모리폼이다. 슬로우베드는 리폴리올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남은 메모리폼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원료 상태로 만들어 레코텍폼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폼 재활용은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르고 찢는 물리적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슬로우베드는 오랜 메모리폼 생산과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무한 재생산이 가능한 레코텍폼을 선보였다.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순환 경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매트리스 커버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슬로우베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젠 원사와 자연 유래 소재 모달, 텐센 등을 적용했다. 리젠 원사는 폐페트병을 세척·파쇄해 플레이크 형태로 만든 원료다. 슈퍼싱글 기준 매트리스 한 개당 페트병 30개가 재활용된다. 올해 매트리스 예상 판매량 기준 연간 약 7만개의 페트병 재활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슬로우베드 관계자는 “국내 수면 브랜드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리폴리올을 메모리폼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퍼스트 무버’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