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메모리폼으로 새 제품 생산…슬로우베드, 친환경 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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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베드는 재활용 소재로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슬로우베드가 지난해 선보인 '레코텍폼'은 제품 재단 시 버려지는 메모리폼을 재활용한 신소재 메모리폼이다.
슬로우베드는 리폴리올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남은 메모리폼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원료 상태로 만들어 레코텍폼을 생산하고 있다.
슬로우베드는 오랜 메모리폼 생산과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무한 재생산이 가능한 레코텍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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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베드는 재활용 소재로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슬로우베드가 지난해 선보인 ‘레코텍폼’은 제품 재단 시 버려지는 메모리폼을 재활용한 신소재 메모리폼이다. 슬로우베드는 리폴리올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남은 메모리폼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원료 상태로 만들어 레코텍폼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폼 재활용은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르고 찢는 물리적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슬로우베드는 오랜 메모리폼 생산과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무한 재생산이 가능한 레코텍폼을 선보였다.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순환 경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매트리스 커버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슬로우베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젠 원사와 자연 유래 소재 모달, 텐센 등을 적용했다. 리젠 원사는 폐페트병을 세척·파쇄해 플레이크 형태로 만든 원료다. 슈퍼싱글 기준 매트리스 한 개당 페트병 30개가 재활용된다. 올해 매트리스 예상 판매량 기준 연간 약 7만개의 페트병 재활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슬로우베드 관계자는 “국내 수면 브랜드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리폴리올을 메모리폼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퍼스트 무버’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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