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히로시마 도착…오늘 伊·美·英 정상과 순차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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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용기를 타고 개최지인 히로시마에 도착했다고 NHK·닛폰테레비 방송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부터 이탈리아·미국·영국 정상과 차례로 회동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을 만나 "이번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는 역사적 전환기에 개최된다"며 "의장으로서 G7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이끌 강력한 결의와 각오를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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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용기를 타고 개최지인 히로시마에 도착했다고 NHK·닛폰테레비 방송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부터 이탈리아·미국·영국 정상과 차례로 회동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을 만나 "이번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는 역사적 전환기에 개최된다"며 "의장으로서 G7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이끌 강력한 결의와 각오를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무기 없는 세계'란 결의를 다시 확인하고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켜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시작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만나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돌입한다. 수낵 총리와는 이날 밤 히로시마의 한 일식집에서 실무논의를 겸한 '워킹디너'를 같이한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정상이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대응하고자 미일동맹의 확장억제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또한 반도체 및 주요 광물자원의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핵 없는 세계 실현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을 염두에 둔 경제안보 문제 등을 각국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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