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 생일 맞은 한국경마…'경마의 날' 기념식 개최

김민석 기자 2023. 5. 18.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마사회는 '제101회 경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 본관 대강당서 열린 행사에는 마주·조교사·기수·생산자 등 경마 관계자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새로운 100년을 맞이한 한국 경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경마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며 "5월20일 경마의 날이 경마시행일과 겹쳐 일정을 당겨 평일에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직원·관계자 포상…마혼비에 말 위령제·안전기원제 시행
정기환 회장 "세계 5대 말산업 강국 비전 향해 전진"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101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제101회 경마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 본관 대강당서 열린 행사에는 마주·조교사·기수·생산자 등 경마 관계자뿐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새로운 100년을 맞이한 한국 경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경마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며 "5월20일 경마의 날이 경마시행일과 겹쳐 일정을 당겨 평일에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전 행사는 △연혁 소개 △포상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마사회 임직원 및 유관단체장 등 약 18명이 마혼비 앞에 모여 말 위령제와 안전기원제를 시행했다.

경마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마 시행일이자 근대적 의미에서의 경마가 태동하게 된 1922년 5월20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마사회와 경마 관련단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마의 건전한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1995년부터 5월20일을 경마의 날로 지정했다.

제 101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 참석자드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마사회 제공)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는 지난해 행사엔 내·외빈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와 경마산업은 각종 이슈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경마시행이 가까스로 정상화되며 3년 만에 적자를 탈피했다. 올해는 이익금의 70%인 773억원을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그동안 위기 극복을 위해 고통 분담에 동참해준 임직원분들과 경마 가족, 말 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사회는 '세계 5대 말산업 강국'이라는 비전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사회와 경마 유관단체는 끊임없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말산업 발전을 함께 이룩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