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시련 딛고 일어선 전광인 “다시 우승 향해 달려가야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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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V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선수는 아마도 전광인(32·현대캐피탈)이 첫손에 꼽힐 것이다.
지난 시즌 리시브 4위, 디그 6위에 올랐다.
그는 "공격보다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하는 게 제 자리다. 공격 욕심을 버리고 시즌에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었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는데, 제가 공격에서 뒷받침을 해줘야 팀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공격 분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시즌이었다"며 공격에 더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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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아픔은 많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부상 부위의 붓기는 여전하다. 그는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많이 회복했지만 붓기가 잘 안 빠진다. 일단 충분히 쉬고 있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몇 년간 리빌딩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 개개인도 힘들었다. 전광인은 “시즌을 치르면서 세대교체를 하다보니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성적은 떨어지고, 팀도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며 대한항공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비록 챔프전에서 패했지만 우승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시즌이었다. 전광인은 “이전 시즌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 좋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면서 “후배들도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 특히 허수봉은 자신의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광인은 점프력과 파괴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도 능하다. 지난 시즌 리시브 4위, 디그 6위에 올랐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다음 시즌엔 공격에 더 신경 쓰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공격보다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하는 게 제 자리다. 공격 욕심을 버리고 시즌에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었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는데, 제가 공격에서 뒷받침을 해줘야 팀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공격 분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시즌이었다”며 공격에 더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뒤 2017~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해인 2018~2019시즌 우승에 앞장서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이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는 “다음 시즌 반드시 더 좋아질 것이다. 그 믿음으로 훈련하고, 결과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저희 팀에 고참 형들이 많은데, 그 분들과 함께 우승으로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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