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미래형 경비 플랫폼 구축…감시범위 16→7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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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2026년까지 미래형 해양경비체계인 해양정보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까지 미래형 해양경비체계인 '해양정보융합 플랫폼(MDA)'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양정보융합 플랫폼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데 있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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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2026년까지 미래형 해양경비체계인 해양정보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양정보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관할해역 감시범위가 현재보다 4.4배 이상 늘어난 31.5만㎢(전체 면적의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까지 미래형 해양경비체계인 ‘해양정보융합 플랫폼(MDA)’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정보융합 플랫폼은 각종 해양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보·안전·경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선제로 대응하는 경비체계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양강국은 이미 해양안보, 해양안전 차원에서 해양정보융합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해경은 해양정보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초소형 위성(100㎏ 이하) 46개를 발사할 계획이다. 또 중고도 무인기·무인드론·무인수상정·수중드론 등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경은 카이스트의 위성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이들이 확보한 인공위성의 영상자료도 활용하기로 했다. 해경은 또 새로 도입하는 첨단 감시망의 해양감시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해경은 유인함정, 유인 항공기, 해상교통관제(VTS) 등을 통해 관할해역(약 45만㎢)의 약 16%(7.2만㎢)에 해당하는 해역을 실시간 감시·경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각각의 해양 감시망에서 확보한 해양감시정보가 통합돼있지 않는 상황이다.
이명준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양정보융합 플랫폼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리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데 있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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