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중동 진출 교두보"…대구시-두바이 'noon.com' 협약

남승렬 기자 2023. 5. 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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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눈닷컴'(noon.com)과 협약을 맺는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이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연방 두바이 현지에서 히샴 자르카 눈닷컴사 사장 겸 공동창업자와 만나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협약에서 대구에 있는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을 눈닷컴 측에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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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벤치마킹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7시(현지 시간) 두바이 현지에서 파라즈 칼리드 '눈닷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홍 시장이 지난 4월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기념 대구시 전 직원 조회'에 참석한 모습. (대구시 제공) 2023.4.17/뉴스1 ⓒ News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눈닷컴'(noon.com)과 협약을 맺는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이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연방 두바이 현지에서 히샴 자르카 눈닷컴사 사장 겸 공동창업자와 만나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눈닷컴은 중동 최대 규모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가 합작투자해 설립했다.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대구 기업 중동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시장은 협약에서 대구에 있는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을 눈닷컴 측에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협약서에는 대구 기업의 두바이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 지역 제품의 현지 온라인 판매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하반기에는 눈닷컴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벤치마킹 등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두바이와 싱가포르, 조호주(말레이시아) 등 국외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다.

19일에는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국제공항 프리존(DAFZ)을 찾아 개발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주 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두바이공항 프리존에는 샤넬, 샌디스크, 코오롱 글로벌 등 국내외 유명 기업 1800개 이상이 입주해 있으며 1만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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