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의장 "집행부, 대법원 제소…소송 당사자로 수난 겪어"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5. 18.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18일 집행부가 대법원에 제소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운영 관련 조례 공포에 대해 "내가 소송의 당사자로 아주 수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 의장은 이날 오전 제83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최근에 (이와 관련해) 고소·고발된 것도 있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며 "관련 문건을 받았는데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가 원고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상병헌이 피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료 남성 의원 성추행 혐의 관련 "중앙당 윤리심판원 출석"
내년 총선 출마설에는 "전혀 생각 없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 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18일 집행부가 대법원에 제소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운영 관련 조례 공포에 대해 "내가 소송의 당사자로 아주 수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 의장은 이날 오전 제83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최근에 (이와 관련해) 고소·고발된 것도 있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며 "관련 문건을 받았는데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가 원고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상병헌이 피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법원에 현재 계류 중이고, 의회에서도 답변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종시와 시의회는 지난 2월부터 출자·출연 기관 운영 조례안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이 조례안과 관련해 시의회는 세종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 조례안을 공포했고, 세종시는 대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 의장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출석했다"면서도 "당내의 사법 절차기 때문에 구체적으로는 말씀 안 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현재 세종시의회 의장이고, 임기가 내년 6월 말까지"라며 "의원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총선에 전혀 생각이 없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제83회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정례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과 예비비 지출 심사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