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의장 "집행부, 대법원 제소…소송 당사자로 수난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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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18일 집행부가 대법원에 제소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운영 관련 조례 공포에 대해 "내가 소송의 당사자로 아주 수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 의장은 이날 오전 제83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최근에 (이와 관련해) 고소·고발된 것도 있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며 "관련 문건을 받았는데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가 원고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상병헌이 피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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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설에는 "전혀 생각 없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18일 집행부가 대법원에 제소한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운영 관련 조례 공포에 대해 "내가 소송의 당사자로 아주 수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 의장은 이날 오전 제83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을 열고 "최근에 (이와 관련해) 고소·고발된 것도 있고,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며 "관련 문건을 받았는데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가 원고고,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상병헌이 피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법원에 현재 계류 중이고, 의회에서도 답변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종시와 시의회는 지난 2월부터 출자·출연 기관 운영 조례안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어왔다. 이 조례안과 관련해 시의회는 세종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 조례안을 공포했고, 세종시는 대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 의장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출석했다"면서도 "당내의 사법 절차기 때문에 구체적으로는 말씀 안 드리겠다"고 선을 그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현재 세종시의회 의장이고, 임기가 내년 6월 말까지"라며 "의원의 임기는 2026년 6월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총선에 전혀 생각이 없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제83회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정례회에서 시와 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과 예비비 지출 심사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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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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