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금광산 복싱 대결 수락…‘후두부 가격 논란’ 종결될까
전직 야쿠자 김재훈(34)이 배우 금광산(47)의 재도전 요청에 응했다.
김재훈은 21일 일본 격투기 슈퍼스타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유튜브 프로그램 ‘브레이킹 다운’에 출전, 노콘 테라다와 맞대결한다.
이 경기는 정식 경기가 아닌 이벤트 격투기 경기다. 그렇기에 김재훈은 정식으로 격투기 경기를 언제 하는지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그 와중에 금광산이 김재훈에게 지속적으로 재경기를 요청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7월 3일 창원에서 열린 로드FC 058 대회에서 맞붙은 바 있다. 김재훈이 승리했지만, 후두부 가격 논란이 나오며 김재훈은 승리했음에도 개운하지 않다.
김재훈은 “복싱, 킥복싱 룰로 하자고 들었다. 같잖다. 후두부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나도 찝찝하다. 복싱 룰로 한번 해보고 싶다. KO 시키고 싶다. 어중간하게 이기고 싶지 않다. KO 보여드리겠다. 진짜 자신 있다”며 금광산과의 복싱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재훈이 소속돼 있는 로드FC는 올해 라이트급, 밴텀급 글로벌 토너먼트를 6월 24일 시작한다. 8강으로 시작되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파이터는 억대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김재훈은 헤비급이기에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없다. 그렇기에 헤비급 토너먼트 신설도 바라고 있다.
“헤비급 토너먼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김재훈은 “(그동안) 너무 노력도 안 했고, 정문홍 대표님께 ‘너는 운동을 하면 진짜 잘하는 사람인데 왜 안 하냐?’고 욕도 많이 먹었다. 만약에 헤비급 토너먼트가 생기면 진짜 열심히 해서 몸도 만들어 보고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정문홍) 회장님 토너먼트 만들어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며 헤비급 토너먼트를 바랐다.
김재훈의 브레이킹 다운 경기는 21일 일본에서 열리며, 유튜브 채널 브레이킹 다운에서 유료 PPV로 볼 수 있다.
한편 로드FC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종합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굽네 ROAD FC 064에는 글로벌 8강 토너먼트가 개최, 로드FC 밴텀급, 라이트급 챔피언들을 비롯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할 계획이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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