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광고 서비스에 차세대 생성형AI '팜2'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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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광고 사업과 유튜브에 최신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인 '팜2'(PaLM 2)를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CNBC는 이외에도 구글이 경쟁사인 오픈AI의 달리(DALL-E)처럼 텍스트만으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AI 광고와 유튜브 외에도 지메일과 플레이스토어(앱마켓), 지도 등 100개가 넘는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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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플레이스토어 등 100여개 서비스로 확대 추진
MS·오픈AI 등과 경쟁서 '물량'으로 승부수 띄워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구글이 광고 사업과 유튜브에 최신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인 ‘팜2’(PaLM 2)를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에 동시다발적인 AI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구글 내부 문서를 입수해 구글이 팜2를 적용한 생성형 AI(이용자 요구에 맞춰 콘텐츠를 생산하는 AI)를 자동화 광고에 사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광고주가 광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맞춤형 광고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챗봇도 공개할 방침이다.
팜2는 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차세대 LLM이다. 이전 모델인 람다(LaMDA)보다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세 배 이상 많아 더욱 고도화된 AI 학습이 가능하다. 100개 이상의 언어(자연어)를 학습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복잡한 작문과 수학 연산, 프로그램 코딩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를 앞세운 MS·오픈AI 등에 밀리고 있는 AI 개발 경쟁에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야심작으로 꼽힌다.
구글이 광고에 팜2를 적용하는 배경엔 핵심 매출원인 광고 시장이 침체하는 상황에서 AI를 통해 활로를 찾기 위한 측면도 있다. CNBC는 구글이 오는 23일 개최하는 ‘구글 마케팅 라이브’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광고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도 행사 홈페이지에서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서 마케팅 역량을 배가하고 좋은 사업 실적을 거두는 데 AI 기반 광고 솔루션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AI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다음에 제작할 콘텐츠 내용을 추천하는 식이다. 유튜브 콘텐츠에 제목과 설명 등을 달아주는 기능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CNBC는 이외에도 구글이 경쟁사인 오픈AI의 달리(DALL-E)처럼 텍스트만으로도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AI 광고와 유튜브 외에도 지메일과 플레이스토어(앱마켓), 지도 등 100개가 넘는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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