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수 구리시의장, 동료의원 윤리위 회부 등 여야 극한 정쟁 사죄
김동수 기자 2023. 5. 18. 14:24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이 A시의원의 제주도 워크숍 사건 등 여·야 의원간 불미스런 일로 양당간 극한 정쟁으로 치닫고 있는 일련에 사태에 대해 고개 숙여 사죄했다.
권 의장은 지난 17일 의정브리핑을 통해 “역대 구리시의회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초유의 사태에 대해 의장으로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머리 숙였다.
그는 “최근 구리시의회에서는 A의원의 공무원에 대한 부적절한 처신, B의원의 명예훼손 피소 건과 관련한 일들이 일파만파 퍼져 동료의원들이 징계를 요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면서 “윤리특위에 회부된 2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는 최대 2개월 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고 그에 따라 징계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회의 의결을 통한 징계 수위는 공개회의 석상에서의 경고 및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 정지와 제명 등의 방법이 있다.
그러면서 권 의장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해당 의원은 겸허히 결과를 수용하고 이를 따라야 할 것이고 사건이 공정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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