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주변 ‘불법 전단지’ 적발, 지난해 하반기보다 3배↑

올해 들어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서 적발된 불법 대출·성매매 광고 등의 전단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말부터 5주 동안 전국 6,200여 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법 전단지 적발 건수는 182만 8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62만 9천여 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47,094건을 포함해 교통안전 분야에서 51,000여건의 위험·위법사항이 적발됐습니다.

키즈카페 등 어린이놀이시설은 시설 노후 등으로 1,920건이 적발됐습니다.

행안부는 각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현장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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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