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DD, 670억원 규모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협력

김동욱 기자 2023. 5.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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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으로 확대하고 위성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

이창한 KAI 우주시스템연구실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중·대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의 개발·발사에 대한 우주 사업 헤리티지(유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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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670억원 규모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KAI 우주센터 전경. /사진=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으로 확대하고 위성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

KAI는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670억원 규모의 초소형 위성체계 SAR검증위성(K모델)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6월까지로 약 4년이다. 계약 기간 내 위성 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와 우주 공간에서의 임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 동안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우주산업을 주도해왔다. 2018년에는 위성 설계·제작·시험 전 과정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민간 우주센터를 구축하고 중대형 위성 6~8기, 초소형위성 20기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항공기 수출 마케팅 노하우와 전 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기와 다양한 위성 플랫폼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을 추진한다는 게 KAI 관계자 설명이다.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한다.

이창한 KAI 우주시스템연구실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중·대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의 개발·발사에 대한 우주 사업 헤리티지(유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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