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구축

이근홍 기자 2023. 5.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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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의 국내 자동창고 시스템 구축을 맡으며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무벡스는 스태커크레인, 미니로드 등 자동창고 시스템과 첨단 분배시스템, 제어시스템 등을 오는 2025년까지 송도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를 20개 넘게 지었고,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 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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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서 두각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시스템 계획도. 현대무벡스 제공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의 국내 자동창고 시스템 구축을 맡으며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인천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무벡스는 스태커크레인, 미니로드 등 자동창고 시스템과 첨단 분배시스템, 제어시스템 등을 오는 2025년까지 송도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제약·바이오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지난 1월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 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무벡스는 수주 과정에서 강도 높은 기술 검증과 현장 실사를 통해 자동창고 구축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를 20개 넘게 지었고,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 건의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중소제약사부터 초대형 바이오사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자동창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싸토리우스가 폭넓은 글로벌 사업 거점을 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사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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