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지속성장 워케이션 등 고품질 상품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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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워케이션 등 고품질 관광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선영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8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의 동향과 이슈'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시장 전략과 고물가 대응, 혁신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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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워케이션 등 고품질 관광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선영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18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데이터로 보는 제주관광의 동향과 이슈'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시장 전략과 고물가 대응, 혁신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과제를 발표했다.
고 연구원은 내국인 관광시장은 양적으로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고품질 관광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개발과 집중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특정시장과 특정업종, 특정지역에 편중되기 때문에 주요 타겟층의 수요에 대한 면밀한 기초분석과 함께 워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관광객들이 관광지는 물론 제주지역 곳곳 삶의 공간으로 파고들면서 사생활 침해와 치안 불안 등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관광관리지표가 개발되고 제주관광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제주관광 품질인증 제도 도입 △제주 관광물가지수 개발 △차별화된 서비스 적극 홍보 및 자정 노력 △전방위적 물가관리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 교수는 코로나 시기에도 제주에서는 400여 편의 드라마가 촬영됐다며 세계자연유산 3관왕 외에도 한류 컨텐츠를 통해 케이(K)-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스위스테이너블(Swisstainable)이라는 기준을 통해 지역관광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을 마케팅하는 스위스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물가 대응방식에 있어서도 만족도를 높이는 데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수조사를 통해 관광 품목별로 가격 편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도심항공교통과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민간항공우주산업 등 민선8기 핵심 공약과 연계한 제4차 관광진흥계획(2024~2028년)을 수립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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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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