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정원박람회서 선보일 ‘시민정원’ 아이디어 공모
대구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장에 시민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정원의 주제는 ‘콜라보 가든’이다. 대구시는 박람회 장소인 북구 하중도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식물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식물들이 서로 보완하며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평소 정원 꾸미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원 조성을 해본 적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교육 워크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작품은 하중도에 실제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후 2차 현장심사에서 수상 순위가 결정된다.
대구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대구시는 팀당 200만원을 정원 조성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정원박람회 홈페이지(www.daegugardenshow.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금호강 하중도의 명소화 및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박람회는 올해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테마별로 다양한 정원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과 힐링이 있는 정원 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정원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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