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서밋 하루 앞둔 히로시마…'경비 삼엄' '교통 통제' '학교·공장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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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서밋)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경찰이 경계 수준을 강화했다.
주요 정상들이 한 곳에 집결하는 만큼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한 경비의 일환으로 히로시마 시내 철도, 버스 등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일본 경찰청은 한 달 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노린 폭탄물 투척 사건을 의식해 자국에서 개최된 정상회의로는 역대 가장 많은 2만4000명의 경찰력을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투입, 검문검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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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부 도로 교통 통제, 버스 운행 횟수 등 조정
정상 찾는 평화기념공원 등은 일반인 입장 불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서밋)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는 경찰이 경계 수준을 강화했다. 주요 정상들이 한 곳에 집결하는 만큼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한 경비의 일환으로 히로시마 시내 철도, 버스 등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정상회의 기간 중에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하거나 공장을 가동을 중단하는 기업도 있다.
18일 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히로시마에서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면서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정상회의 하루 전날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속속 히로시마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교통규제도 시작된다.
일본 경찰청은 한 달 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노린 폭탄물 투척 사건을 의식해 자국에서 개최된 정상회의로는 역대 가장 많은 2만4000명의 경찰력을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투입, 검문검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
고속도로 버스 운행 중단, 히로시마역 위험물 탐지견 순찰
JR히로시마 역에서는 경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경비원이 위험물 탐지견을 데리고 순찰하고 있고,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방범 카메라를 구내에 설치해 경계에 임하는 것 외에 22일까지 코인라커(동전사물함)나 휴지통의 사용을 중단시켰다.
G7 정상회의는 도시 간 고속 버스 운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히로시마의 한 운수업체는 18~22일, 교토·오사카~히로시마간 야간편을 제외하고 하루 6편의 운행을 중단한다. 히로시마 공항 리무진 버스도 18~22일 전편 운행이 중단된다.
평화기념공원·미야지마 일반인 출입 통제…드론 띄우고 해상 경계도 강화
자료관이 있는 평화기념공원은 18일 정오부터 출입이 통제되고 공원 외곽에는 괴한의 침입을 막기 위한 1.8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다. 경찰관이 24시간 공원 안을 순찰한다. 공원 옆으로 흐르는 강에는 고무보트를 타고 경계하는 경찰관의 모습도 눈에 띈다. 평화기념공원 폐쇄 기간은 정상회의 관련 행사가 종료되는 21일까지 예정돼있다.
19일 각국 정상이 방문할 예정인 히로시마만 남서부에 위치한 미야지마(宮島)에는 여객선 터미널과 세계 유산인 이츠쿠시마 신사의 참배길 등 곳곳에 경찰관이 서 있고, 여객선 내에서도 해상보안청 직원들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18일 정오부터 미야지마에는 식별증을 가진 도민이나 사업자 이외의 입도가 제한된다.
주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히로시마는 세토 내해의 우지나 섬에 위치해 있어 해상에서도 대규모 경비가 실시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정상회의 기간 중 전국에서 집결시키는 순시선 등에 무인항공기(드론)를 투입해 행사장 주변 상공에서도 24시간 경계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중 학교·공장 휴교·휴업
일본 자동차 업체 마쓰다는 18~22일 닷새간 교통량 억제에 협력하기 위해 본사 공장(히로시마시)과 호후 공장(야마구치현 호후시)의 가동을 중단한다. 이 때문에 평소 통근 차량과 트럭으로 혼잡한 본사 공장 주변도 18일에는 통행량이 줄어든 모습이다. 마쓰다와 거래하는 대부분의 부품회사들도 자체 휴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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