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창원 LG, FA 최대어 '양홍석' 품었다... 문성곤은 KT로

이원희 기자 2023. 5. 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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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LG는 "지난 17일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국가대표 포워드인 양홍석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 구단은 "양홍석은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장점을 지닌 선수다. 매 시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을 고려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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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양홍석. /사진=KBL 제공
세리머니하는 양홍석(가운데).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양홍석(26)을 품었다.

LG는 "지난 17일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국가대표 포워드인 양홍석과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장 195cm 좋은 체격을 지닌 양홍석은 얼리 드래프트 출신이다. 중앙대 1학년 때인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6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정규리그 298경기에 출전해 평균 12.2득점, 5.9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에도 53경기에 나서 평균 32분09초를 소화, 평균 12.6득점, 5.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양홍석은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장점을 지닌 선수다. 매 시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을 고려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LG의 전력은 더욱 강해졌다. LG는 스타플레이어 이관희, 이재도를 앞세워 2022~23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일격을 당해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 양홍석을 영입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또 LG는 내부 FA였던 정인덕과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수원 KT를 떠나 처음으로 이적을 택한 양홍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창원의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팀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도 "앞으로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농구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에 집중하는 양홍석. /사진=KBL 제공
정인덕(왼쪽)과 양홍석. /사진=KBL 제공
한편 또 다른 FA 문성곤은 안양 KGC인삼공사를 떠나 수원 KT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5년에 보수 총액 7억 8000만원이다. 문성곤은 4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수상을 받을 정도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특급 자원이다. 양홍석을 떠나 보낸 KT는 다음 시즌 군복무를 마치는 허훈과 함께 '영입생' 문성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게 됐다.

문성곤은 2022~23시즌 정규리그 53경기에 출전, 평균 7.0득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7경기에서도 평균 3.3득점, 3.1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힘을 보태며 전 소속팀 KGC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포효하는 문성곤. /사진=KBL 제공
팬들에게 인사하는 문성곤(왼쪽). /사진=KBL 제공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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