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훈련을 시작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강조한 것은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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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기본기부터 다져야 한다"삼성생명은 지난 몇 년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더 열심히 몸은 만들려고 한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막 훈련에 들어와서 지금은 웨이트와 코어 운동 등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거기에 스킬 트레이닝도 같이하면서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팀 훈련 상황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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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기본기부터 다져야 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몇 년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이후 곧바로 김한별(178cm, F)을 트레이드하며 미래를 다졌다. 그 결과, 이해란(180cm, F), 강유림(175cm, F) 등의 어린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생명의 리빌딩은 방점을 찍은 것처럼 보였다. 그 이유는 드래프트 최대어였던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영입했기 때문. 실제로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최강’ 아산 우리은행을 잡아내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 잠깐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4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 중 이주연(171cm, G)과 키아나가 동시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삼성생명이다.
시즌 종료 후 휴식기를 가진 삼성생명은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더 열심히 몸은 만들려고 한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막 훈련에 들어와서 지금은 웨이트와 코어 운동 등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거기에 스킬 트레이닝도 같이하면서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팀 훈련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는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간다. 거기서 확실하게 몸을 만들고 돌아와서는 본격적으로 볼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라며 팀 훈련 계획도 함께 전했다.
임 감독에게 선수들의 몸 상태를 묻자 “특별한 것은 없다. 몇 명의 선수들 제외하고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선수들이 휴식기를 가졌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몸 상태는 괜찮다. 다만 내 생각보다는 80% 정도다. (웃음) 더 좋으면 좋지만, 휴식기니 이해는 한다”라고 답했다.
삼성생명에는 배혜윤(182cm, C)이라는 확실한 베테랑이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나이는 어린 편이다. 그렇기에 임 감독은 “올해는 특별한 것보다는 기초를 더 다지려고 한다. 공수에서 그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수비에서의 스텝 하나씩 알려줄 것이다. 그러면서 공격에서도 모션 오펜스를 많이 쓸 것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 기초부터 해야 한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임 감독에게 부상 선수들의 몸 상태를 묻자 “(윤)예빈이는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정상은 아니다. 모든 훈련은 소화 못 하고 있고 부분적으로만 소화하고 있다. 키아나는 지금은 미국에 있다. 7월에는 팀에 합류할 것이다. 두 선수는 확실하게 시즌 개막전에는 출전할 수있다”라며 윤예빈(180cm, G)과 키아나의 몸 상태를 말했다.
그리고 “(이)주연이도 이제 막 조깅에 들어갔다. 상황을 봐야겠지만, 개막 때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세 선수 모두 무리하면 안 된다. 더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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