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美 마이크로 OLED 이매진 2900억에 인수

유혜진 기자 2023. 5.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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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을 2천900억원에 인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이 가진 마이크로 OLED 기술로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기대했다.

앤드류 스컬리 이매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며 "고객은 수율·효율·품질 관리 측면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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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

(지디넷코리아=유혜진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을 2천900억원에 인수한다.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매진 주식을 모두 2억1천800만 달러에 넘긴다는 조건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이 가진 마이크로 OLED 기술로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것으로 기대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 기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매진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매진)

앤드류 스컬리 이매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며 “고객은 수율·효율·품질 관리 측면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매진은 삼성디스플레이와 별도의 독립적인 회사로 남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인수돼도 미국 뉴욕 호프웰 정션에서 시설을 유지한다.

이매진은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거래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하반기 인수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혜진 기자(langchemi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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