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내년까지 '첼로스퀘어' 서비스 지역 30개 국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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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로드맵을 발표하며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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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트너사 연계…'첼로스퀘어 유니버스' 구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로드맵을 발표하며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첼로스퀘어'를 통해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내년까지 서비스 국가를 터키, 콜롬비아 등 30개 국가로 확대하고 고객에게 물류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공하는 해상·항공·특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풀필먼트 서비스를 추가하고, 내년까지 로컬운송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파트너사 연계를 강화하며 이른바 '첼로스퀘어 유니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 디지털 전환 가속…서비스 범위 확장 "첼로스퀘어 유니버스"
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
첼로스퀘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고객은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한다.
"운임 수주,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줄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오 부사장은 "현재 물류시장은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많아서 운임이 약세인 상황이다. 운임 수주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된 상황이며 그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물류비 인상에 의한 착시 효과가 좀 있었다. 현재 그 효과가 걷혀지고 있는 상황을 첼로스퀘어 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자랑할 순 없다. 다만 분명한 점은 첼로스퀘어를 통해 우리의 물류 서비스를 고객사에 좀 더 의미 있게 전달드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삼성SDS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물류 비즈니스다. 플랫폼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면서 "첼로스퀘어 플랫폼은 무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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