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진화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어레이용 파일 서비스를 출시하고, 단일 스토리지 환경에서 블록과 파일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퓨어스토리지의 유니파이드 블록&파일 스토리지는 기존 플래시어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는 이날 개최한 미디어라운드테이블에서 경쟁사의 기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와 달리 기본 설계 단계부터 블록과 파일을 네이티브하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철 퓨어스토리지 아태지역 수석 컨설턴트(전무)는 “기존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각 회사의 태생 당시 기술 스택에 블록이나 파일 등의 새 프로토콜을 추가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관리하기 어렵고, 성능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혁신 속도가 느리다”며 “퓨어스토리지는 처음부터 블록과 파일의 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통합적인 정책 관리 시스템으로 관리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ESG 트렌드에도 부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과 파일을 하나의 스토리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개념은 수십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미 오래전 나온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퓨어스토리지가 이제와 출시한 게 의아할 수 있다.
김민철 전무는 “비정형 데이터 이슈가 떠오르던 2000년대만 해도 확장에 초점을 맞춘 파일 스토리지는 파일 공유, 아카이브, 데이터분석, 콘텐츠 저장소 등 크게 중요하지 않은 워크로드만 수용했다”며 “그러나 비정형 데이터가 계속 급격히 증가하고, AI와 분석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비정형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지는 반면 고객의 예산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ESG 방향성이 더해지며 데이터 증가 대응에 따른 상면 증가와 에너지 소비 증가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장비를 통합해야 하는 문제도 생겼다”며 “고객은 블록과 파일을 하나의 풀에서 관리하고 싶어하며, 사용하기 쉽고, 올플래시 전용 프로토콜의 성능을 블록과 파일 모두에서 동일하게 기대하고 있어 퓨어스토리지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래시어레이가 블록뿐 아니라 파일 서비스까지 지원하게 됨으로써, 이용자는 별도의 파일 스토리지를 이용하지 않고 기존 환경에서 다양한 새 워크로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관리자가 모든 스토리지 업데이트 및 요청을 사전 계획해야 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블록 및 파일 전반에 걸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며, 운영 중단 없이 즉각적으로 확장하고 파일 시스템 크기를 무제한으로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플래시어레이는 ‘VM웨어 환경의 가상머신(VM) 측면에서 스토리지 레벨까지 제어할 수 있는 ‘VM 인식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해 각 볼륨을 애플리케이션 차원으로 할당하고 관리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가 제공하는 세분화된 가시성 및 관리 기능을 VM 인식 스토리지가 탑재된 가상 머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는 플래시어레이에서 VM 레벨 통계, 스냅샷, 할당량 및 정책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VM을 관리할 수 있다.
김민철 전무는 “통계, 스냅샷, 복원, 할당량, 정책 등을 VM레벨에서 지원한다”며 “특히 스냅샷 같은 백업 기능을 이용하면 파일시스템 전체를 백업하지 않고, VM별 볼륨을 기준으로 백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용량 낭비를 없애고, 중복제거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퓨어스토리지는 VM웨어 및 NFS 데이터 스토어, 사용자 디렉토리 및 프로파일, 콘텐츠 리포지토리, 데이터 보호 및 백업을 포함한 모든 일반적인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SG)에 따르면, 퓨어스토리지의 유니파이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3년간 관리 시간을 최대 62%까지 단축하고 총소유비용을 최대 58%까지 절감할 수 있다.
김 전무는 “퓨어스토리지는 이제 플래시어레이에서 비정형 데이터 중 데이터 분석, CCTV 감시, 의료영상데이터(PACS), 콜드데이터 등 소규모 콘텐츠 워크로드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플래시블레이드가 AI 머신러닝, 유전자 분석, 스트리밍 같은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워크로드를 수용하므로,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 전 영역을 포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유재성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대표는 “블록에 파일 기능을 새로 강화한 유니파이드 블록& 파일 스토리지를 통해 고객에게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여러 이점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처럼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을 계속 내놓을 수 있는 건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새로운 기능과 기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시어레이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기능은 퓨어스토리지 에버그린 구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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