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5%↓… 송파·서초·강남, 0.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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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전세가격도 -0.10%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실수요 증가와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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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광진·강서 등 하락
”시장심리 회복…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 있어”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지난달 첫째주 -0.22%를 기록하며 낙폭 축소 행진을 멈췄던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 폭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0.07%)에 비해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지며 지난주(-0.04%)보다 하락 폭을 소폭 줄였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11%)·서초구(0.10%)·강남구(0.10%)는 주요단지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거래가 발생했다. 노원구(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강북구(-0.14%)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광진구(-0.13%)는 자양·구의동 대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다. 강서구(-0.14%), 관악구(-0.08%)·구로구(-0.08%) 등은 급매물 소진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0.02%)는 지난주(-0.04%)보다 낙폭을 줄였다. 경기지역에서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인 남사읍이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0.25%)와 풍덕천·죽전동 역세권 위주로 매수 문의가 쏟아진 용인 수지구(0.25%)가 하락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화성시(0.18%)는 청계·석우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양주시(-0.38%)는 덕계·덕정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 고양 일산서구(-0.33%)는 일산· 대화·덕이동 위주로 하락했다. 동두천시(-0.23%)도 지행·생연동 중저가 위주로 떨어졌다.
인천(0.03%)은 상승전환했다. 중산동 신도시 주요단지 중심으로 오른 중구(0.13%)와 작전·효성·계산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오른 계양구가 상승전환을 이끌었다. 연수구(0.08%)도 송도동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은 0.09% 떨어졌다. 5대 광역시는 0.12% 하락했으며, 8개도는 0.08% 떨어졌다. 반면, 세종은 0.22% 오르며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0.10%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08%→-0.06%) 및 서울(-0.07%→-0.06%) 하락폭 축소를 이끌었다. 지방(-0.13%→-0.15%)은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실수요 증가와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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