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강수, '加 약속 어겨' [CEO 업&다운]

전기차 배터리 회사 LG 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대표이사.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캐나다에 40억 달러 투자해 배터리 공장 짓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공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공사 중단 이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두 회사와 캐나다 연방 정부 사이에 보조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선 게 결정적입니다. 

캐나다 정부, 당초 약속한 것과 달리 미국에 비해 보조금 지급에 소극적이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캐나다 정부, 스텔란티스와 경쟁사인 독일 폭스바겐에게 13조 원이 넘는 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습니다.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냐는 반발 속에 LG 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본때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공장 건설을 중단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LG엔솔 권영수 대표이사의 벼랑 끝 전술이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