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가격, 황인범과 충돌' 콜롬비아 MF, '포르투→알 사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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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친선 경기 당시 조규성을 걷어차고 황인범과 충돌했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테우스 우리베가 알 사드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우리베는 알 사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자유 계약(FA)으로 포르투를 떠날 것이다. 장기 계약이 체결되면 카타르 무대에서 새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우리베가 알 사드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팀에 합류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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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과 친선 경기 당시 조규성을 걷어차고 황인범과 충돌했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테우스 우리베가 알 사드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우리베는 알 사드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는 자유 계약(FA)으로 포르투를 떠날 것이다. 장기 계약이 체결되면 카타르 무대에서 새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롬비아 출신 우리베는 커리어 대부분을 남아메리카에서 보냈다. 자국 데포르테스 톨리마와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을 거친 다음 멕시코 클루브 아메리카에서 뛰었다. 지난 2019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하기도 했다.
우리베는 금방 주전으로 도약해 포르투 중원을 책임졌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19-20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모든 대회를 합쳐 173경기를 소화하는 등 족적을 남겼다. 2017년부터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 A매치 통산 45경기를 뛰기도 했다.
그런 우리베가 유럽을 떠나 중동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차기 행선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몸담고 있는 카타르 알 사드다. 로마노는 우리베가 알 사드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팀에 합류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베는 정우영과 함께 알 사드 중원을 책임진다. 어느덧 32세에 접어든 만큼 알 사드에서 황혼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베는 한국 축구팬들과 악연이 있다. 지난 3월 한국과 콜롬비아 평가전 때문이다. 전반전 우리베는 휘슬이 불린 상황에서 이미 그라운드에 쓰러진 조규성을 걷어찼다. 황인범이 달려와 충돌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모인 아찔한 장면이었다.
당시 황인범은 경기 종료 이후 "경합은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다. 주심이 파울을 불었는데 (조)규성이가 걷어차였다. 뒷다리를 그냥 차버리는 모습을 보고 달려갔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라며 우리베와 충돌했던 해당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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