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 전북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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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이른바 '인간새'로 불리는 세르게이 부브카(Sergey Nazarovich Bubka, 우크라이나)가 전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회를 격려하기 위한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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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회장 자격으로 내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 격려 만찬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이른바 ‘인간새’로 불리는 세르게이 부브카(Sergey Nazarovich Bubka, 우크라이나)가 전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18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와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회를 격려하기 위한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 부브카는 IMGA 회장 자격으로 참석, 정 회장과 체육 교류 등을 논의하며 담소를 나눴다.
부브카는 만찬 내내 서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연신 말하며 전북의 맛과 멋, 대회 운영, 시설(경기장) 등을 칭찬하기 바빴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했던 부브카는 우크라이나 출신이지만 소비에트공화국시절 소련대표로 출전해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35차례의 세계신기록을 갱신해 인간새로 불렸다.
또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체육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북의 무한 환대에 감사를 표명한 부브카 회장은 “마스터스 대회를 너무 훌륭하고 멋진 대회로 만들어줘서 영광이며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하고 있다”며 “전북이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에게 보여준 마음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을 잊지 않고 전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만찬장을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는 “부브카 회장을 비롯해 IMGA 임원들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현장을 지켜주니 이 대회가 더욱 빛나는 거 같고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먼저 세계적인 체육 영웅을 만나게 돼 반갑고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 돼 우크라이나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며 “이 대회가 끝이 아닌 앞으로 친선 체육경기 등 우크라이나와 왕성한 체육 교류를 통해 양 국의 체육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한 국제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전북 각 시·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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