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남국, 국회의원 해도 되나… 보통 사람 할 수 없는 짓"

오장연 기자 2023. 5. 18.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는 수십억 원대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을 빚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이런 분이 과연 국회의원을 해도 되는가 이런 생각이 좀 든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이태원 참사) 청문회하는 과정에서 (코인)거래 했다는 게 이게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는 수십억 원대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을 빚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이런 분이 과연 국회의원을 해도 되는가 이런 생각이 좀 든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이태원 참사) 청문회하는 과정에서 (코인)거래 했다는 게 이게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때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거기에 대한 분노, 이런 것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김 의원의) 머릿속에 지금 올라가는 코인 시세에 대한 걱정 이게 들어차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진 교수는 김 의원의 민주당 탈당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당에 부담을 안 주고 이런 성격이 아니지 않냐"며 "갑자기 탈당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재명 대표와 어떤 교감 없이 이런 짓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이 탈당을 시키라고 얘기를 하는데 일단 그 시점은 언제냐 하면 거래 내역을 다 본 다음"이라며 "국민들은 진상조사 들어갔네,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기다리고 있는데 탈당을 해 버렸다는 말이고 이는 국민을 갖고 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