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천 원의 아침밥'에 학생 "대만족"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18일 학생 250명에게 첫 식사를 제공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시행하는 '2023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돼 18일부터 천 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한 쌀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생 1천 원, 농림축산식품부 1천 원, 나머지 금액은 대학이 부담하는 구조이다.

첫날인 이날 250여 명의 학생들이 식사했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기 중 매주 평일 교내 학생 식당에서 조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뉴는 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해 요일별로 다양하게 차려진다.

천 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정재희(항공서비스학과 4학년) 씨는 "메뉴 구성도 좋고 맛도 좋다"며, "자취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침밥 챙겨 먹기가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 능률 향상, 지역 쌀 소비 증진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양질의 식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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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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