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아내 서하얀, 소속사에 손절 당했다?

임창정, 서하얀 부부. 사진l서하얀 SNS 캡처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조작 일당과 연루된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소속사에게 손절 당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지난 16일 한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창정이 손절당하고 있듯이 서하얀도 그의 아내로서 남편을 따라가는 모양새다”라며 서하얀이 속한 ‘샌드박스 크리에이터’가 서하얀을 손절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버는 “서하얀은 활발히 유튜브 활동을 펼쳐왔으나 약 3주 전부터 영상이 올라오지 않는 상태며, 16일 경 샌드박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소속 크리에이터인 서하얀이 검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루머가 확산되자 샌드박스는 해명에 나섰다. 샌드박스는 “홈페이지에서 서하얀이 검색되지 않았던 건 얼마 전 있었던 홈페이지 개편 이후 오류였을 뿐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제대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의 경우 함께 상의해서 제작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샌드박스는 지난해 11월 서하얀을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 서하얀은 유튜브 채널 ‘서하얀 seohayan’ 개설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 해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영상이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

임창정은 최근 벌어진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일당에게 30억 원을 투자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으나, 그가 주가조작 세력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일각에서 범죄 가담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저는 30억원을 샀는데 (신용매수로) 84억이 사졌다.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면서 피해자임을 거듭 주장했다.

해당 사태 이후 공연·행사업계는 물론 경제·유통업계에서 임창정을 손절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창정은 지난 12일 경주시 노동동 봉황대에서 열리는 지역 콘서트 출연이 예정됐었으나 주최 측이 그를 제외시켰다. 임창정 소주도 더 이상 판매되지 않을 전망이다. 임창정의 이름을 딴 몇몇 프랜차이즈 지점의 간판에서 임창정의 이름이 사라졌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