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지 마라" 0-4 참패에도...안첼로티, 레알과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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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내년에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 연이 깊다.
레알 역시 안첼로티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을 떠날 마음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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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내년에도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 연이 깊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2년 동안 팀을 이끌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턴을 거쳐 지난 시즌 레알로 돌아왔다.
그만큼 레알에서 많은 것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그는 지난 시즌 다시 한 번 레알을 이끌고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는 말이 나왔다. 계약 만료는 아직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을 비롯해 여러 감독이 레알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브라질 대표팀과 첼시 등 여러 팀과 연관되며 이탈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팀이 내쫓지 않는 한 내 발로 나갈 일은 없다"라며 구단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레알 역시 안첼로티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4강 1차전이 펼쳐지기 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과 매우 행복하다"라며 지금의 상황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UCL 4강 2차전. 레알은 0-4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로 참패를 당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가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랐다.
물론 그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회장은 15일 전에 공개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 말을 했다. 아무도 의심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회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회장과 나눈 사적인 대화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비밀을 지켰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을 떠날 마음이 전혀 없다. 레알 역시 그와 같은 마음이라면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까지는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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